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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까지 빗방울 조금...엿새째 폭염주의보

◀앵커▶오늘 부산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아침까지 일부 지역에서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낮엔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겠고,낮 최고기온은 31도로폭염주의보가 계속되겠습니다.자세한 날씨, 정민경 기상캐스터입니다.◀리포트▶동풍이 불며 오늘 아침하늘이 다소 흐립니다.양이 많지는 않지만,아침까지 부산과 경남 동부 지역에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낮엔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며무더위가 나타날텐데요.낮 최고기온 부산 31도로엿새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겠습니다.출근길 곳곳에 안개가 끼어있습니다.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겠습니다.내륙은 대기가 불안정해서모레까지 강한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는데요.경남은 일단 오늘 오후부터내일 새벽 사이 5~40mm,서부내륙은 60mm 이상이 예상되고요.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기도 하겠습니다.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 25도,경남도 24~25도 안팎을 가리키고 있습니다.낮 기온은 부산과 남해 31도, 울산 30도로어제보다는 1~3도 가량 낮겠습니다.현재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계속되고 있습니다.부산과 울산 해안, 거제 동쪽 해안으로는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유입되겠고요.만조 시간대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져서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안전 사고에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아침과 저녁으로는 비교적공기가 선선해진 듯 한데요.남은 한 주 낮엔 30도를 웃돌며무더위가 계속되겠고요.해안 지역을 중심으로열대야도 나타날 전망입니다.날씨였습니다.◀끝▶  

정민경 | 2023-08-16

부산 중구청장, 초강력 태풍 하루 전 출장 ′논란′

◀앵커▶지난 10일 부산에 들이닥친태풍 ′카눈′으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그런데, 태풍 상륙 하루 전날,최진봉 중구청장이 축제 벤치마킹을 위한해외 출장을 다녀와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필요한 출장이었다고 하지만,태풍 북상이 충분히 예상되는 상황에서구청장이 자리를 꼭 비웠어야 했는지,의문입니다.정진명 기자의 단독보도 입니다.◀리포트▶시속 126km의 초강풍이 관측됐던태풍 ′카눈′지난 10일 부산에 들이닥쳐, 피해가속출했습니다.낙동강변 도로에선 가로수가 쓰러지면서달리던 자동차를 그대로 덮쳤습니다.동구의 한 공사장에서는높이 10m, 길이 40m 공사장 가림막이강풍에 힘없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태풍 상륙 하루 전날이던 지난 9일.최진봉 중구청장은 문화관광과공무원 4명, 대학교수 1명과 함께싱가폴로 출장을 떠났습니다.해마다 12월부터 1월 초까지 열리는′광복로 겨울빛 트리축제′를 준비하기 위한′선진 야간 빛 연출 벤치마킹′ 견학이라는 겁니다.일정표를 살펴봤습니다.랩소디 쇼와 스펙트라 레이저쇼 등빛 연출과 관련한 일정도 있지만,싱가폴 테마 공원과 국립식물원 방문.재래시장 방문, 머라이언 공원 등관광지 견학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출장 일정 중, 해외 빛 연출 축제 관계자와의만남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이경민 /문화관광과 계장]"(관계자를) 만나지는 못하고. 교수님하고 계속 그냥저희들이 가서 현장 보면서 협의를주로 한 것밖에 없고요."태풍 상륙 전날 공무원들을 데리고이 출장을 꼭 가야했는지, 비판의 목소리가나옵니다.[ 중구의원 (음성변조)]" 일정이 잡혀있어도 태풍이 올 때는 구민의 생명과재산을 보호하는 게 단체장의 첫째 목표니까. 관내 가로수도 쓰러지고,다행히 인명 피해가 없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게다가 중구에는 노후된 건축물도많아,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이에 대해, 최진봉 구청장은 "광복로트리축제 관련,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위해 꼭 필요한 출장이었고,미룰 수 없는데다, 취소할 경우 예산이 낭비되며,태풍 피해는 사전에 철저히대비했다"고 해명했습니다.[최진봉 구청장]" 태풍 오기 전에 결정을 한 거라서... 내가 (출장을) 안 가면 할 수 없는 게트리 축제를 성공적으로 하려면 직접 눈으로 보고 해야 하기 때문에...(태풍 준비는) 확대 간부회의를 해서 준비를 철저히 했습니다."또 구청측은, "해외 빛축제 관계자들을 만나기위해 공문을 보내는 등 노력했으며,꼭 관계자들을 만나야할 출장도 아니"라고해명했습니다.하지만, ′겨울빛 트리 축제′ 디자인 개발 용역 예산과 별도로,6명에 대한 국외 여비 예산까지 집행해가며 출장을 갔어야 했는지,그리고 태풍의 부산 상륙이 임박한 상황에서구청장이 자리를 비워야 할 만큼,긴급하고 중요한 출장이었는지, 여전히 의문입니다.MBC 뉴스 정진명입니다.◀끝▶  

정진명 | 2023-08-15

일본에서 되찾은 희귀본 대동여지도 부산에...

◀ 앵커 ▶일본의 고서점에 소장돼 있던희귀본 대동여지도가78주년 광복절을 맞아지역으로는 처음 부산에서일반에 공개됩니다.지명 중심으로 표시된 대동여지도에다양한 지리정보를 손으로 기록한 것인데,문화재청이 복권기금을 지원받아긴급 매입하는 방식으로 환수가 이뤄졌습니다.남휘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산자 김정호가 목판에 새겨 만든조선시대 우리 지도 대동여지도,23첩의 책을 펼쳐 잇자가로 4미터, 세로 6.7미터 크기의세밀하게 표시된 한반도 모습이 드러납니다.그런데 특이하게도,백두산 일대 군사시설 정보와울릉도로 가는 배편의 출발지점 같은다양한 지리정보들이 추가로 기록돼 있습니다.국내외에서 확인된 30여 점의대동여지도 판본 가운데이런 내용이 포함된 것은이 지도가 유일합니다.[김기혁 / 부산대 명예교수]"대동여지도가 만들어진 이후에 (조선) 사회에서 어떠한 형태로 녹아들어가는가를 보여주는 거죠. 동여도의 전체(지리정보)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은 유일한 경우거든요."문화재청이 올해 초일본의 한 고서점에서 소장하고 있다는정보를 입수한 뒤,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복권기금을 투입해 긴급 매입하는 방식으로환수가 이뤄졌습니다.올해 78주년 광복절을 기념해이 희귀본 대동여지도를 공개하는 전시회가유형문화재로 대동여지도를 소장하고 있는부산대 도서관에서 마련됩니다.[박선엽 / 부산대 통일한국연구원 원장]"문화재청을 통해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서 환수를 하게 됐는데요. 특히 일본으로부터 이런 형태로 문화재를 환수해 들어온 것, 특히 고지도 관련 대동여지도 관련해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후100년 넘게 이국땅을 떠돌았던 우리의 지도,아픈 역사의 교훈을 되새기게 합니다.MBC NEWS 남휘력입니다.◀끝 ▶  

남휘력 | 2023-08-15

날씨: 광복절에도 무더위... 닷새째 폭염주의보

◀앵커▶오늘 부산은 대체로 구름 많은 가운데닷새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겠습니다.낮 최고기온은 32도로 어제만큼 덥겠고,내일은 오늘보다 더위가한결 누그러질 전망입니다.자세한 날씨, 정민경 기상캐스터입니다.◀리포트▶광복절인 오늘도 어제만큼 날이 덥겠습니다.폭염특보는 확대, 강화됐는데요.부산은 닷새째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겠고요.거창을 제외한 경남 대부분 지역에도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 밤 공기가 한결 선선하게 느껴졌습니다.부산은 아침최저기온 24.6도를 기록하며열대야는 없었습니다.한낮 기온은 32도까지 올라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습도가 높아서 체감 온도는실제 기온보다 1~2도 가량 높겠습니다.오늘 전국의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볕이 아주 강하진 않겠습니다.한편 7호 태풍 ′란′이 오늘 일본오사카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그 간접적인 영향으로부산과 울산 해안으로는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지역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현재 기온 부산 24도,양산 25도, 창원 23도로어제보다 조금 낮은 곳이 많습니다.낮 기온은 부산 32도, 울산 30도, 남해 34도로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동해상에는 아침 6시를 기해풍랑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바다의 물결은 3.5m로높게 일겠고요.동해안을 따라서 강한 너울성파도가 넘나들겠습니다.남은 한 주 부산에 뚜렷한 비 소식은 없습니다.주 중반 낮 더위가 조금이나마 누그러지겠지만,주말에 다시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날씨였습니다. ◀끝▶ 

정민경 | 2023-08-15

중국발 크루즈, 내년 하반기 부산 온다

◀앵커▶6년여 만에 중국 단체관광 빗장이 풀렸습니다.부산항에도 중국발 크루즈선의 문의가 몰리면서내년 하반기에 부산항 기항 예약이 잇따르고 있는데요.모객 기간 등을 고려하면,올해 중국 크루즈선 기항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김유나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2018년 2월,부산항에 입항한 중국발 크루즈선입니다.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1년 만에 부산을 찾았지만, 승객 3천600여명 가운데중국인은 단 14명 뿐이었습니다.′사드 사태′ 이전까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부산 크루즈 관광 시장을 견인해왔습니다.2016년 부산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56만 7천여명 중, 80%가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크루즈 208척 중 중국발이 절반을 넘었습니다.하지만 중국의 금한령이 내려지면서 상황은 급변했습니다.2017년 중국인 관광객은전년도의 1/10 수준인 5만9천명으로 급감하더니2018년엔 8천여명,2019년 700명대로 바닥을 찍었고,이후 코로나19로 3년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문영배 / 부산관광공사 글로벌마케팅팀장]"시장 경제와 관광산업 전반의 활성화, 이 두가지가 중국시장이 갖는중요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 시장에 빠져나가면서 여러가지 규모나 이런 부분들이 축소가 됐었습니다"지난 3월 크루즈 운항이 재개되면서부산항엔 연말까지 106척, 내년에도 104척이 입항할 예정입니다.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마침내 중국 정부가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해제하면서 중국 단체여행에 빗장이 풀렸습니다.인천에서는 한중 카페리 운항이 재개됐고,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제주에는 하루 만에 50여척의 기항 예약이 몰렸습니다.부산항에는 현재까지 중국발 크루즈선 4척이내년 하반기 부산항 기항을 신청했습니다.[전언육 / 부산항만공사 산업혁신부장]"중국을 출발해서 부산항을 기항하는 크루즈 선박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승객들이 입출국하시는 데 불편이 없도록 국제여객터미널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모객 유치에 빠르면 3개월이 걸리는데다선박 일정 등을 고려해야해 올해 안에 입항하는 건 어려워보입니다.[김유나 기자]"부산항만공사는 언제라도 신청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보며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 202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