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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피안타 ′0′... 창단 첫 ′팀 노히트노런′

◀ 앵 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팀 창단 처음이자,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3번째,팀 노히트 노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아직 가을야구 진출까진 갈 길이 멀지만그동안 침체해 있던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류제민 기잡니다.◀ 리포트 ▶날카롭게 들어오는 공에 힘없이 돌아가는 방망이.힘겹게 친 공은 더 이상 뻗지 못하고수비수에게 잡힙니다.양 팀 선발투수들의 명품 투수전에 이어지던0의 행진은 8회 말 윤동희의 2루타로 깨집니다.1대0, 3연패를 거듭하던 롯데의 승리입니다.전광판에 기록된 숫자 ′0′이날, 롯데는 안타를 하나도 내주지 않았습니다.′팀 노히트 노런′. 창단이래 첫 기록입니다.새로운 외국인 선발투수 윌커슨과필승조 구승민, 김원중까지.볼넷 2개로 출루를 허용했을 뿐입니다.[애런 윌커슨 / 롯데 자이언츠 투수]"팀이 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한국프로야구 역사상,선발투수 한 명이 1회부터 9회까지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적은 14차례지만,여러 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와이 기록을 달성한 건,롯데를 포함해 지난 2014년 LG,지난 시즌 SSG까지 딱 3차례밖에 없습니다.하지만, 롯데는 가을야구 진출이 가능한5위 두산과 4경기 반 차로 리그 7위,여전히 가을야구까지 갈 길이 멉니다.앞서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던 두 팀이해당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모두 성공했다는 기록이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윤동희 /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이번 경기로써 연패를 끊고, 이제 연승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요."롯데는 이번 주 서울 고척에서 키움과,사직에서 기아와 6연전을 펼칩니다.MBC 뉴스 류제민입니다.◀ 끝 ▶ 

류제민 | 2023-08-07

휴가철 확진환자 급증하는데 또 완화하나?

◀앵커▶지난 6월, 정부가 코로나19 엔데믹,일상회복을 선언했지만 최근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습니다.마스크 해제 이후 확진환자가 꾸준히 늘더니부산에서는 지난 주말 동안, 1만명 가까이 급증했는데요.개인 방역이 느슨해진 데다,휴가철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7말 8초,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무더위가 절정에 달하며해수욕장마다 폭염을 피해 온 피서객으로 붐빕니다.코로나19 일상회복 이후 처음 맞는 여름,밀집도가 증가하자 곧바로 확진환자 급증으로 이어졌습니다.지난 토요일인 29일부터 사흘동안부산에서 발생한 환자는 1만 명에 육박합니다.엔데믹 선언 이후 검사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점을고려하면 실제 환자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한성호 / 동아대 가정의학과 교수]"검사를 꼭 해야 하는 유인책이 없는 상태이지 않습니까. 증상이 가볍거나 증상이 무겁더라도 코로나19 검사를 안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적게는 2배, 많게는 4~5배까지도 (많다고) 이야기 합니다."문제는 환자 증가 추세가 가파르다는 점입니다.주간 단위로 환자 수 집계를 전환한 이후한 주에 1만 명대를 유지해왔지만최근 일주일 만에 3만 명 가까운 환자가 쏟아졌습니다.치명률이 0.03%로 낮은 것은 다행이지만감염자 급증 시, 고령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됩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조만간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4등급으로 하향 조정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검사비와 치료비 대부분이 개인부담으로 전환되고남은 마스크 착용 의무도 모두 해제됩니다.[이소라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안정적일 때 (감염병 등급을) 하향을 하는 게 안심이 되는 측면은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 상황이라든지 여러가지를 감안해서시행날짜를 정하지 않을까, 저희도 예상하고 있습니다."현재 우세종인 XXB변이를 막을 새 백신은오는 10월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어서당분간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방법이 최선입니다.MBC 뉴스 윤파란입니다.◀끝▶ 

윤파란 | 2023-07-31

시민안전특위 출범 ′기대′..과제는?

◀앵커▶부산시의회에 ′시민안전특별위원회′가신설됐습니다.부산시민의 안전을 위한 종합적인정책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기대감이 높은데요.부산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 요소들을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기존 위원회가 하지 않는, 차별화된 활동을해야 한다는 점이 과제로 꼽힙니다.이두원 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2020년 7월, 동구 초량 지하차도가빗물에 잠기면서 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교통통제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지난4월, 영도구 통학로에서 발생한사고로 등굣길에 초등학생이 숨졌습니다.안전대책은 부실했습니다.게다가 부산은 원자력발전소가 밀집해 있는 등,시민 안전을 위협할 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부산시의회는 315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시민 안전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위원 13명으로 구성돼, 시민 안전 전반에대한 종합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됩니다.[박종철 / 부산시의회 시민안전특위 위원장]"부산의 학교나, 원전이라든지 아니면 자연재해라든지 이런 분야의(안전대책을) 부산시민들을 위해서 시의희가 적극적으로 제도개선이나 또는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분야는 모두 6개로,산업과 생활안전, 환경, 교통, 원전과 해양,학교 안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마련하도록 하는 역할을, 앞으로 1년간수행합니다.[서지연 / 부산시의회 시민안전특위 위원]"부산시민들께서 원하시는 통학 안전에 대한 문제나, 침수 피해,여러 안전문제에 대해 제대로 진단하고, 실제로 부산시에서 (대책이)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의 안전 대책 전반을살펴보고, 감시한다는 점에서 기대가모아지고 있습니다.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기존의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역할과얼마나 차별화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특히 부산은 자연재해 가능성이 높고,먹는물 문제에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까지앞두고 있어, 특위의 선제적인 활동이요구됩니다.[도한영 / 부산경실련 사무처장]"지금 해양도시안전위원회에서 하는 역할들을그대로 존중해서 가져가고, 거기에서 다루지 않는 영역과 분야,내용을 발굴해서 미리 사전적으로 대비해야 (합니다)"결국, 시민안전특위가각종 안전 사고 뒤, 부랴부랴 사후대책을마련하는 악순환을, 끊는 역할을 해줘야한다는 지적입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끝▶ 

이두원 | 2023-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