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정치

9대 부산시의회, 2년 차 운영 방향은?

이두원 | 2023-07-24 07:40


◀앵커▶

제9대 부산시의회가
이제 본격적인
2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의회는 2년 차를 맞아
′시민안전′에 방점을 찍고,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인데요.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을 만나,
직접 운영방향을 물어봤습니다.

이두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에다,
지자체의 부실 대응 속에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5대가
물에 잠겨 대형 참사로 이어진 충북 청주시
오송읍의 침수 사고는 인재로 지적되며,

지자체의 안전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부산에선 영도구 통학로 안전사고로,
관계기관의 사전 조치가 문제로 지적되는 등,

큰 사고가 나면, 그제서야 관계기관이 부랴부랴
후속 조치를 하는, ′뒷북행정′의 모습이
부산에서도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까지
예정된 상황.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2년차를 맞아
′시민 안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구체적인 활동으로 시의회는,
오는 28일, 위원 13명으로 구성된,
′시민안전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습니다.

재난과 통학로 문제는 물론, 원전,
산업 재해까지 광범위하게 시민안전을 위해
정책을 촉구하고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을 견제하게 됩니다.

[안성민 / 부산시의회 의장]
"앞으로 1년은 우리 시민들의 안전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광역시의회를 믿어주셨듯이 앞으로 1년도 최대한
믿어주십시요."

′민생경제′도 2년 차 9대 시의회의
중점 사항입니다.

출범과 함께
민생경제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며,
힘을 쏟았는데, 앞으로도 대책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입니다.

[안성민 / 부산시의회 의장]
"저희들이 BNK 그룹과 협약을 맺어서 소상공인,
그리고 젊은 세대를 위해 5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고요.
지금도 프로그램은 가동 중에 있습니다."

또 미국 LA 시의회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결의안 채택′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고,

독일 함부르크 시의회를
방문해, 개항축제기간 부산과 세계박람회 유치 당위성을 알린 만큼,

의원 외교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안성민 / 부산시의회 의장]
"함부르크항 축제 때, 부산이 주빈 도시로 선정돼, 함부르크항
축제 내내 주제가 바로 부산이었습니다."

안성민 의장은,
9대 시의회가 7건의 전국 최초 조례를
제정한 것은 물론,

전체 발의 조례 건수도 이전 보다 많았던 만큼,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하고,

부산시와 교육청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두원입니다.
◀끝▶

 

이두원

정경팀장

"때로는 따뜻한 기사로, 때로는 냉철한 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Tel. 051-760-1309 | E-mail. blade@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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